보성군, 음식관광화 위해 개발된 꼬막음식 꼬막후라이드와 꼬막해물영양밥, 꼬막 맛 간장, 꼬막 약 고추장 등 관낸 음식점에 전수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2019년 12월 27일(금) 16:27

벌교꼬막으로 개발한 후라이드와 해물영양밥 등 음식 시식·평가회

보성군(군수 김철우)는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지역특화음식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최근 벌교읍사무소에서 꼬막음식 신메뉴 개발 시식 및 평가회를 갖고 음식 관광 상품화를 위해 벌교읍 소재 3개 음식점에 신메뉴를 전수해 주었다.

이날 시식 및 평가회는 그 동안 초고추장을 사용해 단조로움을 보여 왔던 꼬막 회무침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주)에이푸드 노명희 대표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꼬막 맛 간장, 꼬막 약 고추장, 맛 간장 등을 개발해 기본 소스로 사용해 깊은 맛을 선보였다.

특히 젊은 세대들을 위한 꼬막 간장양념 후라이드, 스위트칠리 양념 후라이드와 꼬막치즈 오븐구이, 꼬막 스테이크와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 꼬막비빔밥’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인 ‘꼬막해초 영양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식·평가회에 참석한 요리전문가는 “이번 신메뉴로 개발된 꼬막 음식은 독특한 맛이 일품 이었다”며 “음식 관광화를 위해 관내 많은 음식점에 전수돼 지금 판매해도 손색을 없을 정도로 맛도 좋은 비주얼을 갖은 음식이다”고 평가했다.

노명희 대표는 “꼬막 음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해 다양한 소스를 개발해 식감을 높이고 이색적인 메뉴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메뉴를 개발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식에 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꼬막 철이 아닌 계절에도 맛 볼 수 있는 ‘3단 해물 숙회’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성군 벌교읍 앞바다인 여자만 갯벌은 모래가 전혀 섞이지 않고 오염원이 없는 청정 해안이기에 꼬막서식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015년 ‘벌교꼬막 문화산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