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11일 보성서 출판기념회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0년 01월 06일(월) 19:07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제공=한명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21대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55)이 진솔한 여정을 공개한다.

한명진 예비후보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돈이 도는 지역경제 한명진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강진과 장흥, 보성, 고흥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 발전 계획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 전 차장의 ‘돈이 도는 지역경제 한명진이 답이다’라는 책은 보성과 광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일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과정과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를 받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자신의 성정 과정 등을 담백하게 정리했다.

또 1993년부터 재무부 조세정책과 근무를 시작으로 30여년간 경제부처에서 일하면서 농어촌특별세를 새로 만들었던 과정과 경제가 성장하려면 기술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화 등도 담겨 있다.

특히 2018년말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승진 발령 받아 군사력을 튼튼하게 하는데 일조한 과정, 자신이 축구를 좋아하고, 봉사활동을 위해 이용사 자격증을 딴 과정도 소개하는 등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자신의 삶을 진지하고 솔직담백하게 기술하고 있다.

한명진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지역 유권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나 지역 발전의 포부를 설명 드리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으로서 고향을 위해 봉사·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차장은 보성 노동면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줄곧 예산부서에 근무하면서 정부 재정흐름과 쓰임새에 대해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조세총괄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부 내에서 예산과 재정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한편 김동연 전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며 “오랜 한솥밥을 먹은 한명진 후배가 새로운 길을 뒤돌아보지 말고 가길 바라며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봉사하는 마음으로 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