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예비후보, 총선승리 위해 ‘원팀 민주당 협약’ 제안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
2020년 03월 02일(월) 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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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만채 예비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 경선에 함께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원팀 민주당 협약’을 체결하자고 공개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일 순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장만채 예비후보는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전국 최고의 득표율을 보여준 순천 시민들이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난 10여년 동안 4번 연속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하는 분열의 과거, 패배의 역사를 이제는 끝내자”며 “자신을 포함한 4명의 예비후보가 ‘원팀 민주당 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경선을 정정당당하게 치르고 (컷오프를 포함해) 경선결과에 대해 깨끗하게 승복하겠다는 서약을 할 것,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1위 득표를 위해 자신의 선거처럼 헌신하겠다는 공개협약을 체결할 것 등을 주문하고, 이를 통해 순천 시민의 승리,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자”고 표출했다.
특히 장 예비후보는 “거리와 시장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동안 지난 10여년 동안 패배를 반복해 왔던 민주당의 분열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무척 크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런 비판과 냉소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네 명의 예비후보가 하나 된 통합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표명했다.
또 장 예비후보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시도했던 적폐의 주역들이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까지 천명하고 나선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순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압승을 거둬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위대한 촛불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이루어 내자”고 언급했다.
이날 장 예비후보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의료당국과 관계자,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처방안을 제시한 장 예비후보는 “시청과 관공서의 구내식당을 정기적으로 휴무해서라도 지역식당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들”을 주문했다.
끝으로 장 예비후보는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래 신약개발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제도의 개편 등 순천의 의대유치와 대학병원 설립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만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순천 승리를 위해 공개 제안한 ‘원팀 민주당 협약’에 대해 경선을 앞둔 예비후보의 답변이 어떻게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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