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노후 된 시설하우스 장기성 필름 지원

구입비용 절감, 햇빛 투과율 높아 농산물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0년 03월 18일(수) 16:12
강진 딸기농가가 노후 된 하우스에 장기성 필름 비닐교체 사업을 완료했다.(제공=강진군)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원예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낡은 시설하우스에 장기성 필름(비닐교체)을 지원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100동에 해당하는 5.6ha(1만7000평) 면적의 노후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장기성 필름(비닐교체)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장기성 필름은 비닐하우스의 외피용 비닐이며, 기존 비닐의 경우 2~3년 만에 교체하는데 비해 장기성 필름은 수명이 5~7년에 달한다.

이에 매년 소요됐던 비닐 구입비용의 절감은 물론 햇빛 투과율이 높아 농산물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장기성 필름 지원사업은 과채류, 화훼류 등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단동은 ㎡당 3600원, 연동은 3200원으로 최대 2645㎡(800평)까지 구입단가의 50%을 지원한다.

군은 장기성 필름의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군 자체적으로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기성 비닐 필름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업과 송승언 과장은 “장기성 필름은 한 번 시공으로 매년 소요되는 비닐 필름 교체 비용과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농촌 현실에 맞는 지원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딸기농가가 노후 된 하우스에 장기성 필름 비닐교체 사업을 완료했다.(제공=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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