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 교육청과 8년만에 교섭단체 상견례 개최

김대중 교육감, 김성현 지부장, 양측 교섭위원 20여명 참석 교섭단체 대장정 시작

위종선 기자 news2456@naver.com
2023년 12월 12일(화) 18:51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와 전남도교육청이 8년만에 교섭단체 상견례를 개최했다.[사진=전남교육청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지부장 김성현)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8년만에 교섭단체 상견례를 가졌다.

교육청지부는 12일 도교육청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도교육청 간의 본교섭 1차 회의로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김성현 지부장, 양측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여해 단체교섭 대장정의 시작을 선언했다.

도교육청을 대표해 김대중 교육감은 “교섭을 통해 일반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전남교육이 동반 성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요청하고, 교육청은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성현 지부장은 “172개 조항으로 구성된 안은 대부분 교육감의 권한 사항으로 처우 개선과 노동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승적 결정으로 일반직 공무원들이 전남교육 발전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섭은 공무원노조가 지난 2015년 단체교섭 체결 후 8년만에 시작하는 교섭으로 지난 2022년 11월 30일 전남교육청지부가 단체교섭을 요구했고, 교섭안 확정 및 절차교섭을 합의하여 본교섭 상견례에 이르렀다.

한편 1차 본교섭위원회는 상견례,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합의서를 추인하고 전남교육청지부와 전라남도교육청이 단체교섭의 목적, 범위, 기간, 방법, 절차, 규칙, 조정 및 중재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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