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대재해 예방 가이드북 및 매뉴얼 제작 전남 도내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 가이드북 제작·배부 박장순 기자 parkjs4461@naver.com

2025년 02월 20일(목) 23:13

순천시가 제작한 중대재해 예방 가이드북[사진=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중대재해 예방 가이드북과 매뉴얼을 제작해 시 산하 전 부서와 읍면동에 배부했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를 이해하고 사업장 안전보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아 전남 도내 최초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법 체계 이해와 관련 내용의 교육, 홍보와 사업장 지도점검 및 개선방법 등을 포함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 주요 내용은 순천시의 안전보건 경영방침, 재해발생 연락 체계, 중대재해처벌법 각 조문 해석과 실행 방법, 자율 체크리스트 등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안내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중대재해 예방 매뉴얼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체계 구축, 관계법령에 따른 점검사항, 재해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다양한 사례와 서식을 통해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시는 가이드북과 매뉴얼을 바탕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사업장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지도 및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과 매뉴얼을 통해 모든 직원이 사업장의 안전 점검과 개선을 철저히 실천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4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중대재해예방 특별교육’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최근 동향 및 주요 시사점,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