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이제사 나를 되돌아보니... 김승희 시인(1952년생) 광주 출신으로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불의 여인’, ‘언어의 테러리스트’, ‘초현실주의 무당’이란 별명을 갖고 있음 우리들 대부분은 젊을 때 "나대로 살고 싶었다“ 내 뜻대로 내 의지대로 살고 싶었다. 그래서 꿈을 정하고, 이루기 위한 계획도 세웠다. 그대로 밀고… [서길원 大記者 칼럼49] “평등하지 못한 법은 주먹보다 사납다” -당연히 ‘언제부터 검찰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검찰의 ‘적법절차’와 ‘인권보장’은 ‘특별한 사람들’, 그러니까 권력자에게 바치는 법의 정의일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로 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흔히 말한 법이 정의 구현의 마지막 보루인가 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헛된 욕심은 비워야... 이대흠 시인(1967년생) 전남 장흥 출신이며 199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바퀴는 얼마나 슬픈 짐승이냐” 바퀴를 슬픈 짐승에 비유했다. 그럼 왜 바퀴를 슬프다고 했을까?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반짝이며 빛나는 것들을 실어 나르기 때문이라 하겠다. 바퀴는 결코 빛나는 존재가 아니다. 바퀴 위에 타고 있는 게 … [서길원 大記者 칼럼48] 김문수 의원의 조급한 충성심... 이재명 대표를 망친다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이재명을 위한 일이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뜨악하다 못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 못지않게 뜬금없다.” “민생회복지원금을 챙기는 것이 이재명을 위한 진정성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김건… [서길원 大記者 칼럼47] 윤석열과 이재명, 그리고 김영록 “이제 그에게 남는 것은 호남이 그를 호남의 대안이 아니라 이재명을 넘어선 대안으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이다. 호남은 호남을 뛰어넘을 때 만이 대안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뜬금없는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로 격랑에 휩싸인 대한민국호가 위태위태하다.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강자가 느끼는 평등과 약자가 느끼는 평등은 다르다” 정호승 시인(1950년생) 경남 하동 출신으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를 통하여 등단. 이 시는 나란 '화자'가 너란 '청자'에게 건네는 대화 형태로 돼 있는데, 나는 '슬픔'과 너는 '기쁨'과 연결된다. 아시다시피 슬픔과 기쁨은 대조가 되는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당연하지 않은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서길원 大記者 칼럼46] “지난해가 준 교훈이 새해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희망은 그래서 시민들의, 국민들의 부릅뜬 눈이자 깨어 있는 생각과 행동이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우리의 행복을 만들어 준다는 망상을 경계하는 예민함을 위해 새해 아침 기도한다.” 어찌됐건 한 해가 역사 속으로 들어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어찌됐건’이라고 글을 시작하는 것은 국민들이 겪어야 했던…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너에게 다시 나의 내년을 맡긴다“ 목필균 여류시인(1954년생)서울 출신으로 1995년 '문학21'을 통해 등단. 한 해를 보내면서 아는 이에게 인사말 보낼 때 가장 많이 쓰는 상투어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넓고 사건은 또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 나라 밖의 뉴스는 그만두고라도 올 한 해 우리나라는 참 많이 어지… [서길원 大記者 칼럼45] 윤석열의 자기부정 “공권력과 군사력에 의한 불법 행위로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고 자유 시민으로서의 존엄한 삶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 시민으로서 연대하여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느닷없는 12·3 비상계엄으로 내란 수괴 피의자로 전락, 탄핵의 대상이 되고 나아가 구속 수감의 기로에 섰다. 그는…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작금의 정치인들에게... 오세영 시인(1942년생)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6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제1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나무는 홀로 살지 않는다. 나무는 항상 다른 나무들과 더불어 산다. 그래서 우리는 그걸 숲이라 한다. 나무 끼리 어울려 만들어내는 세계. 더불어 산다는 것은 서로 의지하며 산다는 뜻이기도 하다. 서로의… [서길원 大記者 칼럼44] 자치단체장이 논을 사면 국회의원은 경사인가 애사인가 2024.11.25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욕심을 비우자” 2024.11.06 [서길원 大記者 칼럼43] ‘혹시나’ 했다. 결과는 ‘역시나’였다 2024.10.24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영원한 것이 이 세상 어디 있겠는가” 2024.10.09 [서길원 大記者 칼럼42] 호남 재보선...“자식이 둘은 되어야지” 2024.09.26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다 너희들을 위해서"...(?) 2024.09.13 [서길원 大記者 칼럼42] 김문수 의원의 손바닥 뒤집기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 아니다” 2024.09.12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둥근 것은 둥근 것을 안지 못한다” 2024.08.20 [서길원 大記者 칼럼41] 이성계 ‘황산대첩’과 대한민국이 쏘아올린 화살 2024.08.07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작은 배려... 2024.07.25 [서길원 大記者 칼럼40] '문자 읽씹'이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2024.07.11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실수한 것보다 실패한 것이 더 낫다” 2024.06.28 [서길원 大記者 칼럼39] '위반 사항 없다’는 국민권익위의 자기부정 2024.06.12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뒤돌아 보면서 살자” 2024.05.23 [서길원 大記者 칼럼38] 전남 국립의대, 의료논리로 풀어야 한다 2024.05.09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소금이 되자” 2024.05.09 [서길원 大記者 칼럼37] 108 대 192는 무엇인가 2024.04.17 [서길원 대기자와 함께 읽는 詩] 시간은 잊음과 벗어남이다 2024.03.28 [서길원 大記者 칼럼36] "의료대란에 눈감은 여야는 홍길동인가“ 2024.03.28 [서길원 大記者 칼럼36] "의료대란에 눈감은 여야는 홍길동인가“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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