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전경(제공=구례군청)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농가에서 보관중인 유효기간이 경과된 쓰고 남은 폐농약을 연중 무상으로 수거한다.

그동안 마을별로 모아진 영농폐기물은 폐비닐과 농약빈병으로 분류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일제히 수거해 재활용이 가능했지만, 농가에서 쓰다 남은 폐농약은 처리방법이 없어 주민들의 생활주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주변 농지에 투기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됐다.

이에 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을 읍·면사무소로 직접 배출하면 군 쓰레기적환장으로 이송해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한다.

군 관계자는“농가에 방치돼 있는 폐농약을 연중 수거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