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해변의 여름- 입선작 (제공=신안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힐링의 명소 신안 증도에서 오는 8월2일~11일 까지 10일간 ‘섬 갯벌“축제가 열린다.

대부분 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생명이 살아있는 청정 갯벌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증도갯벌은 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 성분과 천연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또 가장 긴 은빛 모래를 자랑하는 우전해변과 나란히 10만여 그루와 동행하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천년해송 숲길은 느림의 미학을 배울 수 있는 명소이다.

천년해송숲 (제공=신안군)

증도 여행 중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짱뚱어 다리는 갯벌위에 떠있는 다리로 해질무렵 낙조와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한다.

짱뚱어다리 일몰 (제공=신안군)

이곳 해변에서 열리는 섬 갯벌 축제는 ‘5Go 싶은 축제, 5Go 싶은 신안’이란 주제로 카약, SUP 패들보드, 구간마라톤 등 전국대회가 열린다.

패들스포츠 (제공-신안군)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인 갯벌 레슬매니아(레슬링, 닭싸움), 갯벌 깃발 뽑기 서바이벌, 황금 조개 찾기 등이 열리며, 개막식은 오는 8월 3일 토요일 8시부터 식전공연이 시작된다.

가수 DJ.DOC, 바다, 개그콘서트 트윈스가 함께 축하공연을 열리며, 밤 10시에는 환상적인 해상 불꽃쇼가 펼쳐질 계획이다.

불꽃쇼 (제공=신안군)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행사 와 문화행사,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부스, 음식부스 등이 마련돼 있어 친구, 가족, 연인들과 함께 낭만이 있는 풍성한 여름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섬의 날이 제정돼 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섬의 수도 신안에서 가족과 연인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