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농정혁신방안에 대한 간부회의와 농업 ․ 농촌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가졌다.(제공=순천시청)

순천시(시장 허석)는 민선7기 농정방향의 기본이념 및 핵심가치인 농사짓는 농업인이 만족하고 행복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순천형 농정혁신 1단계 후속대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환경보전과 농업의 지속가능성 여부가 생태도시를 지킬 수 있는 핵심임을 간파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한 농정체계를 확립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농업인 소득창출 방안 마련으로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또 상반기 중 마련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과 연계한 순천형 농정혁신 1단계를 오는 2023년까지 4대 혁신부문(생산·유통 및 소비·역량혁신)을 중점 추진해 5대 전략과제 50대 중점사업을 선정해 58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보다 높은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현실에 맞는 ‘순천 농정혁신 123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소통과 협치의 농정체계 확립을 위해 ‘희망 농정 소통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농업·농촌을 살리는 주체로서의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로 경영·정보화, 귀농·귀촌, 전문기술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작지만 강한 그러나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로 혁신하는 농업경영체(강소농)와 자율·자립 경영개선을 실천하는 강소농 조직체(자율경영체)를 이끌 수 있는 핵심인력 50명을 선발해 총 20회에 걸쳐 전문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7기 농정혁신의 기본 이념과 핵심가치를 반영하고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현실적 정책을 마련해 농업발전 T/F팀을 5팀 20여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농업인과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고 농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정혁신 시민대토론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3만 농업인(단체)의 상호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소통과 공유의 장 마련 및 농업인 주도의 미래 농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상생 플랫폼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2021년까지 국비 15억 원을 확보해 순천시 ‘혁신농업인센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도 국비 10억을 이미 확보해 ‘혁신농업인센터’는 ICT 첨단기술 적용 및 시설 집중화를 통한 혁신 농업인 및 경영체를 육성해 나가는 혁신 성장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환경보전과 농업의 지속가능성 여부는 생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우리시의 숙명과도 같아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첨단 농축산업 육성으로 돈이 되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생산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중점시책으로 발효 및 농식품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발효식품산업 지원센터를 오는 2021년 완공하고, 유기농중심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1300㏊까지 확대 생산하고,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실현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농장 15개소를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농정혁신 주체들과 시민(소비자)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업인 주도의 농정혁신 의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농정혁신 123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순천 농정혁신 123운동’을 보다 내실 있게 전개해 순천형 혁신농정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수현 소장은 “이번 ‘순천형 농정혁신 1단계 후속대책’ 마련으로 민선7기 농정방향의 기본이념 및 핵심가치를 창출해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표명하고 ‘3만 농업인의 꿈, 30만 시민의 행복’ 실현이라는 미래 농정 비전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