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흥-장흥-강진군 4개 자치단체가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제공=보성군)

득량만과 강진만을 중심으로 보성군·고흥군·장흥군·강진군 4개 자치단체가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는 지난 27일 강진군청 회의실에서 보성 김철우 군수, 보성군의회 신경균 의장, 정상동 고흥부군수, 송우섭 고흥군의회 의장,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4개 군 군수, 의장들은 협의회 공동발전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4개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잠재력을 지닌 득량만과 강진만을 보존하고, 일관성 있는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함께 했다.

또 협의회에서 결정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해양시대의 중심에 득량만과 강진만이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청정연안만 보존개발 기본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실시해 득량만·강진만권을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수요창출과 균형개발을 위해 산업, 관광, 유통분야 등 다양한 전략사업의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 정책 등 대형 시책 유치에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 회장군인 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득량만 강진만권의 균형 있는 개발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4개 군이 하나로 신속한 정보공유와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협의회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한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득량만과 강진만에 연접해 오랫동안 역사·문화의 뿌리를 같이 해 온 4개 군의 상생발전과 연계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자치단체 간 행정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