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시식회에서 맛을 선보일 고흥 유자라면[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일반 라면과 차별화된 닭고기 육수를 사용해 감칠맛는 유자 라면을 선보이기 위해 무료 시식회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K-푸드 페스티벌이 행사 기간 동안 푸드트럭에서 갓 조리된 유자 라면을 무료 시식회를 진행한다.

유자라면은 지난해 고흥유자축제에서 이유석 세프와 협업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라면은 제품으로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축제 당시 시식 행사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어 새로운 미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기존 라면과 차별화된 닭고기 육수를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으며, 고흥 유자의 신선한 향과 산뜻한 맛이 더해져 새로운 라면 경험을 선사한다.

또 유자의 은은한 풍미가 국물과 조화를 이루며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군은 단순한 시식 행사가 아닌 고흥을 미식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기회로 삼아 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고흥유자축제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서울에서도 유자라면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향후 유자라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유자 외에도 다양한 특산물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해 서울 시민들에게 고흥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