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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고등학교(교장 박을태) 동아리가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각종 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제일고 다문화봉사동아리는 2018년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동아리 시상식에서 ‘나눔엔 우리가 제일’ 여성가족부 장관상, 중국어 동아리‘짜요짜요’는 대상, 미술 동아리‘그라데이션’이 국제만화대회에서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다문화봉사동아리 ‘나눔엔 우리가 제일’ 서가령 외 21명은 순천지역 유·초·중학교 다문화 가정과 멘토-멘티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매주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교육봉사, 문화체험, 상담활동, 언어 및 놀이 활동 등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지역 내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에 노력해온 점을 인정 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중국어 동아리 ‘짜요짜요’문유현 외 7명의 학생은 광주광역시에서 주최한 ‘제2회 광주광역시 중국언어문화 경진대회, 한·중 노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한 8명의 학생들은 중국 총영사관에서 주최하는 중국 문화 체험 연수에 초청을 받아 참가하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미술동아리 ‘그라데이션’ 김한희 외 2명의 학생은 일본 고치현이 주최하는 ‘만화고시엔대회’에 작품을 출품해 한국대표로 선발돼 본선 대회에 참가해 ‘AI, 영구기관’을 테마로 우수한 일본국내 학생들을 제치고 4위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해 일본 국내뿐 아니라 외국 참가팀에게 ‘순천제일고등학교’의 이름을 알리게 됐다.
제일고 박을태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고 있는 동아리들이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하게 돼 영광이다”며 “학생들이 봉사정신 및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제일고등학교 다문화봉사동아리는 2016년 전라남도 미래재단 이사장상, 2017년 전라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김향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