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맞춤 행정서비스 위해 ‘이동군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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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진도군, 맞춤 행정서비스 위해 ‘이동군청’ 운영
현장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듣기 위한 자리 마련
  • 입력 : 2019. 04.21(일) 17:07
  • 위종선 기자
진도군이 맞춤 행정서비스를 위해 이동군청을 운영했다.(제공=진도군청)

진도군(군수 이동진)은 교통 불편과 취약한 복지·의료 서비스 및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맞춤형 복지행정을 위해 ‘이동군청’을 운영했다.

군은 이동군청을 운영하기 위해 조도면 관매도를 선정해 지난 18일 이동진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들과 봉사단체가 참여해 현장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주요 서비스는 이동세탁·목욕, 노래교실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주민복지과), 섬 가꾸기 환경개선(관광과, 진도항만개발과), 전기·전열기구 등 수리(경제마케팅과), 진료, 치매·정신 상담 등 의료서비스(보건소), 농기계 수리(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쳤다.

조도면 관매도 이춘매(73, 여) 할머니는 “병원에 한번 가려면 몇 시간을 배타고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진료도 봐주고 세탁, 목욕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동진 군수는 “이동군청은 군민 속으로 한발 더 다가가 군민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과 취약한 의료서비스의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7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가 개장하게 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관매도를 찾을 것이다”며 “관매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섬사랑’ 호의 노선 조정을 적극 건의 하는 등 조도면 관매도를 진도군의 해양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는 129가구, 인구 222명으로 구성된 섬으로 지난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지로 선정돼 매화길 조성, 우실 해안 데크로드 등 관광객을 맞이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위종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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