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진도개 페스티벌 축제와 진도아리랑오거리 Festa 축제,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제공=진도군청)

진도군(군수 이동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5월 4일(토)부터 5일(일)까지 2일 동안 어린이날과 진도개의 날을 기념해 진도개 테마파크 일원에서 ‘제8회 진도개 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해 첫날 오후 1시 ‘박터트리기’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도개 공연, 마술쇼, 독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우수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진도개 공연·경주·어질리티·높이뛰기, 애견 산책, 반려견과 건강 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축제장을 찾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폴린과 애견 수영장, 강아지 체험장, 진돌이 썰매장 등이 운영되며, 전국 진도개 동반견(BH) 훈련 경기, 애견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 진도개 애견 캠핑장과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해 반려견과 어린이 가족들이 휴식하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반려견 교감 교육, 원반맞추기, 프리스비, 애견 미용 및 드라이, 애견 공예품 만들기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도 마련됐다.

또 오는 4일 진도읍 아리랑 오거리 일원에서 진도읍 주민자치회와 함께 ‘진도아리랑 오거리 Festa’를 개최해 진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진도읍 원도심을 알리고 야간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소망솟대 만들기, 나만의 캘리 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무료로 체험 할 수 있으며, 버스킹·뮤지컬 공연 등 신명나고 흥겨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오는 4일 진도읍에 위치한 청용 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숭어, 농어, 돔 등 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쾌감을 맛볼 수 있는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개매기 체험 참가자들은 입장료 성인 1만 원, 어린이 5000원을 납부하면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 수익금은 청용 어촌체험마을 발전기금으로 운영된다.

올해 개매기 체험은 오는 4일 오후 5시, 9일 오전 9시,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월 한달 동안 총 3회, 1시간 30분 동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개매기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 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으로 직접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회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기획예산과 홍보담당 관계자는 “올해 5월은 진도를 방문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잊지 못 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것을 기대한다”며 “각종 행사와 축제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사전에 현장점검 등 안전사고가 없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