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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군에 따르면 문내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3명을 포함해 4가족 7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전체 교직원과 원아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격리조치에 들어갔으며, 마을단위 이동 선별검사소 3개소도 설치해 주민들에 대한 진단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목욕탕 이용자에 대한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한 진단검사 안내 결과 18일 2명, 19일 1명 등 총 4명이 확진되는 등 관련 확진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자녀 병원 치료차 타 지역을 방문한바 있는 경찰관 1명도 확진돼 경찰서 직원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으며, 경찰서 관련 접촉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군은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재택치료전담반을 구성하고 의료협력병원 2개소, 협력약국 3개소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명의 환자가 재택치료 중으로, 코로나19 치료병상은 종합병원급 2개소에 42병상을 확보·운영하는 등 의료 및 방역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예방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층의 확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위기 상황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미접종자의 예방접종 참여 및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된 만큼 적극적으로 추가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 마지막 고비가 될 이번 연말연시를 안전하게 보내고, 코로나 대유행을 조기에 종식 시키기 위해 다시한번 힘을 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해남군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율은 전체인구수 대비 접종 완료자 84.8%이며, 3차 접종은 31.3%인 2만 1천325명이 접종을 마쳤다.
또 12~17세 청소년의 경우 1차 74.2%, 2차 59.5%가 접종 완료했다.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위종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