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모 봉사클럽이 사랑 담은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새시모 클럽]

새시모봉사클럽(회장 이정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가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새시모클럽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순천 연향동 소재 자금성 뒤 마당에서 이정선 회장을 비롯해 이향기 시의원 등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 사랑 담은 김장나눔 봉사’를 가졌다.

남성 회원들은 일찍부터 행사를 위한 사전 테이블 세팅 작업을 마치고, 여성들은 절임된 김치 양념을 버무르면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해남에서 온 절임 박스 내부에 있는 비닐 등을 재활용해 김장김치 1000포기(900만원 상당)를 담갔다.

이향기 시의원과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홀몸노인, 한 부모 가정 여성복지시설 등 저소득 장애인 소외계층 시설 17곳, 복지시설 15곳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차재원 회원은 “어깨 너머로 배웠지만 맛있는 김장김치는 양념을 많이 바르는 것 보다 골고루 바르는게 비법이다”며 실력을 보였다.

새시모 클럽 이정선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향기 시의원은 지역활동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틈틈히 이용해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