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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제11회 보성군 어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5일 벌교스포츠센터에서 보성어촌계협의회(회장 박정모)가 주최하고 보성군과 고흥군수협이 후원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을 주제로 어업인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보성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등 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했다.
이날 대회는 △한국수산업경영인보성군연합회, △보성군 낙지통발협회, △보성군 자망협회, △회천자망협회, △보성군 복합협회 등 어업단체와 600여명의 어업인이 참석해 보성군 어업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우수 어업인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2부 행사에서는 어업인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행사 등 즐거운 한마당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꼬막과 낙지, 주꾸미, 꽃게, 물메기 등 다양한 수산물 전시와 시식부스를 운영했으며,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어업경영체 관련 상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에서 양식기술 홍보 코너 운영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어촌계협의회 박정모 회장은 “우리 어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자연유산 보성 벌교 갯벌과 청정 득량만의 명성을 잘 지켜나가고,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 발전을 이끌어 온 주요 산업의 중심이었던 바다는 우리 어업인들의 힘을 모아 거대 핵심 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400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분야 신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flashnews@naver.com 김성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