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남해안 출몰한 백상아리 안전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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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완도해경, 남해안 출몰한 백상아리 안전주의 요구
여름 피서철 앞두고 상어 출현, 어민과 레저객들의 주의 필요
  • 입력 : 2023. 06.15(목) 01:10
  • 전형대 기자
소안도 비자리 해안가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백상아리[사진=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소안도 비자리 해안가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백상아리를 발견했다.

완도해경은 지난 13일 11시 26분 무렵 어선 A호(1톤급, 연안복합) 선장 이모(30대)씨는 소안도 비자리 해안가에서 길이 1m 50cm, 무게 약 40kg짜리 죽은 백상아리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백상아리 사체는 연구목적으로 군산대학교에서 인수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먹이생물 변화 등으로 인해 백상아리 출현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피서철을 앞두고 주의를 당부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현재 소안도 인근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돼 어업인들과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에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형대 기자 can1661@naver.com        전형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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