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풍양면사무소 신청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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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고흥군, 풍양면사무소 신청사 착공
옛 청사 자리에 면민 소통 중심 복합청사로 거듭나
  • 입력 : 2024. 11.17(일) 14:48
  • 양철수 기자
공영민 군수가 풍양면사무소 신청사 착공식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풍양면민으 오랜 숙원사업인 풍양면사무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14일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남도의회 박선준 의원, 고흥군의회 조영길 운영위원장, 풍양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향우 등 300여 명이 신청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자골 실버농악단의 길놀이로 시작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성실 시공 다짐 선서,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풍양면 12개 리를 대표하는 운영위원장이 각 마을 길지에서 담은 흙을 합토해 면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982년에 건립된 풍양면사무소는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해, 다양한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청사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흥군은 새로운 청사 건립을 위해 풍양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우운기)를 구성하고, 면 청사를 임시청사인 한동권역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한 후 옛 청사를 철거했다.

군은 옛 청사 자리에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396평 규모의 소통 중심 복합청사로 풍양면사무소를 신축할 계획이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면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모여 신청사 착공식을 하게 돼 매우 뜻 깊고 감사하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함께 소통하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철수 기자 Ycs4832@naver.com        양철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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