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축구대학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전남 드래곤즈(사장 신승재)가 축구대학 1기 교육생 30명이 16주간 교육을 끝내고 수료식을 가졌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8일 저녁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 축구대학 1기 수료식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전남드래곤즈 유스인 광양제철고등학교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전남드래곤즈는 축구를 잘하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축구기술을 지도해 축구 기술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생활 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축구대학을 개설해 지난 5월 중순부터 약 2주간 교육생을 모집했다.

교육기간은 6월 19일 시작해 지난 10월 4일까지 총 16주간 32회로 전남 유소년 선수들이 훈련받는 프로그램을 일반인들이 전문적이면서 체계적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고 있는 전남드래곤즈 유소년 지도자들이 직접 세심하게 지도했다.

전남드래곤즈 신승재 사장은 “16주간 고생해 수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주신 것 만큼 많은 축구인들이 2기, 3기 수료생으로 올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남드래곤즈 많이 응원해주시고 부상 없이 생활 축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기 수료생 대표 장영익씨는 “프로 선수들처럼 체계적인 훈련을 받다보니 실력도 많이 늘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축구란 어떻게 흘러가는 구나, 축구를 읽는 눈이 생긴 것 같다”며 “우리들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신승재 사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전남드래곤즈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주춧돌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내년에는 전반기, 후반기 나눠 축구대학 2기와 3기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