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사업인 대규모 콘도와 컨벤션홀 등 개발사업이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도시계획공동위 심의를 통과한 개발사업은 331실 규모의 콘도와 2000여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 건립 등을 포함해 화양지구 발전과 마이스산업 활성화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개발사업은 후속사업 성격으로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으며, 준공 예정은 2021년으로 1240억 원 상당의 사업비가 투입돼 호텔·콘도미니엄·상가·수련원 등이 조성된다.

화양지구는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으로 외국인 투자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2015년 여수시와 광양자유구역청, 일상해양산업㈜은 화양지구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화양지구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