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수업나눔의 날을 실시했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지난 16일 고흥여중을 비롯한 4곳의 중학교에서 관내 중등교사 1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업 나눔의 날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수업선도교사와 독서․토론선도학교 7명이 수업을 공개했으며, 액션러닝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참관 후 수업협의회에서는 수업자의 시선갖기, 수업 속 배움의 상황, 수업자의 고민 머무르기 등 수업나눔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수업을 공개한 신 모 교사는 “수업이라는 꽃을 온전히 피우기 위해 아이들과 저는 많이도 흔들렸다며 그 시행착오와 성찰에서 배움이 일어났다”는 소회를 말했다.

고흥중 김 모 교사는 “오늘 수업의 주인공은 단연 학생들이었다.”며 “학생들이 모둠별로 함께 지혜를 모으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길주 교육장은 “수업의 결이 곧 삶의 결이 되어야 한다”며 "삶과 분리되지 않는 배움 수업으로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