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홍보 활동에 나섰다.(제공=광양시청)

광양시농업기술센터가 내년도 1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목록제도(PLS)에 따른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막바지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약허용물질관리목록 제도는 2016년 12월부터 1차 대상으로 땅콩, 호두, 참깨 등 견과류와 열대과일류를 우선 적용했으며, 오는 2019년부터는 전체 농산물로 전면 시행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품목별농업인연구회, 각 학습단체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교육과정을 130회에 이상 실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가 안정될 때까지 학습단체 연말·연시총회에 참석과 더불어 새해농업인 실용 교육을 통해 제도를 알리는 등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 정보는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나 농약판매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 ‘농약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허남일 식량작물팀장은 “농가에서 PLS 제도를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농업인 교육과 현수막, 리플릿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제도를 널리 알리는데 행정력을 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LS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와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성분을 등록해 잔류허용기준(MRL)을 설정하고, 등록된 농약 이외의 경우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일률기준(0.01㎎/kg)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