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전남도·LG화학, 2조6천억 규모 공장증설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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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수시·전남도·LG화학, 2조6천억 규모 공장증설 투자협약
LG화학 2021년까지 NCC·PO생산시설 증설, 250만여 명 일자리 창출
  • 입력 : 2018. 12.03(월) 17:16
  • 김향주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과(오른쪽부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LG화학 여수공장에서 고부가 기초소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여수시청)

여수시와 전라남도, ㈜LG화학이 여수국가산단에 2조6000억 원을 투자해 NCC(납사분해시설)과 PO(폴리올레핀)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은 3일 오전 LG화학 여수공장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2021년까지 여수산단 확장단지 33만㎡ 부지에 에틸렌과 폴리올레핀을 연간 80만 톤씩 생산한 수 있는 규모로 NCC, PO생산시설을 증설한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LG화학의 투자와 공장증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2조6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은 건설기간 중 250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고용창출 인원은 30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C와 PO생산시설은 원유를 정제해 석유화학의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시설이며, 대표적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은 섬유, 자동차부품, 기능성 필름 등 다방면에서 활용된다.

권오봉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준 ㈜LG화학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산업부 성윤모 장관 주재로 석유화학업계 투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유관기관과 현대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토탈, 한화케미칼, GS칼텍스, 여천NCC, 롯데케미칼 등 8개 석유화학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석유화학업계는 NCC 등 대규모 석유화학설비 신증설을 위해 2023년까지 14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발표했으며,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공장용지 부족문제 해소와 전력·용수·폐수처리 등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투자확대로 인한 공업용수 확보와 폐수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시설용량 증설을 정부에 건의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며 “여수산단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과 석유화학안전체험교육장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김향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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