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 순천시장, 내년 총선 공식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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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관규 전 순천시장, 내년 총선 공식 출마 선언
호남 최초 예산 2조원, 순천~서울 1시간 30분대 KTX(고속열차) 시대 공약 발표
  • 입력 : 2019. 12.16(월) 12:00
  • 김향주 기자
노관규 전 순천시장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내년 순천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관규 전 시장은 16일 “21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고 밝혔다.

노 전 시장은 “지난 날 일에 대한 욕심이 지나쳐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선택으로 총선에서 실패하고 가족들마저 병마에 시달리는 등 가장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시민여러분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기대와 사랑에 보답 드리지 못한 지난 시간들에 대해 머리 숙여 용서와 이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출마를 준비하며 순천발전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정리돼 있지만 우선 호남 최초로 2조원 대 순천시 예산시대와 순천~서울 간 1시간 30분대인 KTX, SRT (고속열차) 운행시대를 여는 정책 등을 핵심공약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며 “순천은 획기적인 경제발전과 호남 최대의 거점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그 동안 겪은 시련과 깊은 반성들 속에서 좀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기초를 더 다진 만큼 시민여러분의 뜻을 엄중하게 헤아려 부정과 비리, 특권정치의 구태에 물들지 않고 순천시민들의 선택이 부끄럽지 않게 일하고 싶다”며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노관규 전 시장은 민선 4·5기 순천시장을 역임했다.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김향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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